2022. 12. 1. 15:01ㆍ카테고리 없음
오늘의 컨셉 : 고독한 미식가 (1994년부터 후소샤의 《월간 PANJA》에서 연재되는 일본의 만화다.)
오늘은 잠깐 다이소에 들렸다.
천호점에 있는 다이소이다.
아이스크림 충전식 손난로 | Google
충전식 손난로가 다이소 (천호점)에 팔았기 때문에 다녀왔다.
나는 다이소 5000원 제품중에 손선풍기와 손난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목선풍기(일명 목풍기)가 좋긴하지만 다이소것들이 쿠팡에서 제일 저렴한 9000원대 부터 30000원대 하는 제품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다이소는 급하게 갈때 좋은 것 같다.
게이밍 마우스가 급하게 필요하다 싶거나, 손톱깎이나 문구류 혹은 헤어 드라이기나 청소도구 또는 고데기가 급하게 필요할때 등 이런 이유로 가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집에 가려고 2호선으로 갈아타는 잠실역으로 향하였고 나는 집과 가장 가까운 사당역에 도착한다.
집에 가다가 너무 추워서 밥을 먹으러 들어갔다.
오늘은 추우니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다.
(이열치열 개나 줘버려)
오늘은 국수다.
국수집으로 들어간다.
교회에서 일요일마다 주는 공짜 국수.. 나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알류미늄 회색 그릇에 가벼운 알류미늄 원형 젓가락과 그릇으로 후루룩 먹던 그 뜨끈한 그것! 나는 잊지 못한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메뉴를 본다.
벽에 메뉴가 적혀 있다.
그래 일단 참치주먹밥을 먹는거야!
오늘은 그게 제일 떠올랐으니까!
저기엔 모든 가격과 메뉴가 있구나!
나는 이곳에 올때면 주인 아주머니 세분 정도가 보이고 빠른 손놀림으로 나의 음식을 대접해 주시는 모습에 놀라곤 한다.
여기는 주 메뉴가 멸치국수다.
특이한 점은 여기에 멸치국밥이라는 것이 있다는 점이다.
나는 이곳에서 많은 메뉴를 먹어 봤지만 나는 숙주국수 다음으로 고기 멸치국수 그리고 어묵국수를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제일은(행) 기본적인 멸치국수다.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정수기 옆으로 키오스크가 있다.
이 키오스크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있었다.
여기는 선 결제 시스템이다.
김***처럼 김밥을 하나 주문하면 빨리 제작해서 주듯, 여기는 경기도 방면으로 넘어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 분들을 위해서 빨리 나오는 편이기도 하고, 주인 사장님께 카드를 주고 주문 메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하기 위해 코로나 이전부터 적용했던 키오스크를 적용하여 빨리 그리고 편히 주문을 받는 편이다.
주문을 하고 5분쯤 되면 음식이 나온다.
국수가 먹음직 스럽다.
양도 기본인데 정말 푸짐하다.
(*곱빼기도 있으나 양이 많을 것 같아 안했다. 기본도 배가 찬다.)
오늘은 왠지 먹고 싶었던 참치주먹밥도 먹었다.
진짜 주먹밥이라는 이름 대로 주먹만하다.
정말 먹음직 스럽다.
단면을 보여 주기 위해 젓가락으로 살짝 잘라 먹었다.
참치가 정말 갓잡은 듯 한 느낌이 든다.
(농담이고 이거 강동원참치 같은걸 쓰셨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런거 생각 안나고 맛이있다.)
김치는 플라스틱 그릇에 담겨져 있다.
고구마 먹을때 좋은 국물이 있는 그냥 김치다.
나는 사실 보쌈김치를 좋아한다.
여기는 꼭 김치랑 국수를 먹어줘야 한다.
저 김치 아삭하니 맛있다.
사장님께서 잘 담구시는 것 같다.
국물까지 싹 비웠다.
정말 든든하다.
저저번주에 오고 2주만이다.
정말 다시 오고 싶은 사당역의 대단한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