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 시위

2022. 3. 25. 07:5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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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는 장애인에대 한 비하나 악감정은 없는 블로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원래는 어제 써야하는 글인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이제서야 글을 만듭니다.
죄송합니다.
어제 5시쯤 학교가 끝나서 빨리 걸어 내려갔습니다.
8호선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근데 잠실에서 전철이 계속 안왔습니다.
어 거의 10분동안 지체가 되었다고 해도 될까요?
그렇게 기다리는데 역무원분께서 안내방홍을 하였습니다.
"장애인단체 어쩌구 시위 어쩌구 그레서 지연 ... 운행..."
뭐 별거 있겠어 하고 열차가 와서 만석이라 보내고 다음거 기다리려는데 전철에 이런 스티커가 붙어 있더라구요.

장애인 단체 스티커

시위를 한게 맞더군요.
그리고 다음차에서 어찌저찌 탔습니다.
관성의 법착으로 계속 밀려나면서 말이죠.
사람들은 계속 미친듯이 타고 저는 거기 사이에 눌려있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잠실에서 삼성(무역센터)역까지 가서 문이 열렸습니다.
저는 손잡이를 잡고 서 있었는데 서았었더니 발도 아파오는데 사람들까지 밀고 들어오니... 원... .
보통은 2~3분내로 닫혀야 할 문이 장애인 시위로 인해 10분정도는 삼성에서 열어논채 서 있어야 하더라구요.
역무원분들은 위험하니까 뒤로가라지 문은 두번닫히지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역인 선릉에서도 지체가 되더군요.
뉴스로만 들었는데 시위가 심하더군요.
그리고 서초역도... .

으아아아
사람많다

그렇게 제가 내려야 할 역을 일부러 지나치고 내리긴 했습니다.
사람들이 어머어머 으아악 거리면서 안넘어지게 다리를 살짝 벌리면 앉아있는 사람의 다리나 서있는 사람 발을 밟을 것 같은 좁은 자리에서 "내릴게요."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죽을 것 같더라구요.
내리지도 못하고 일부러 지나쳤네요.
평소엔 아무 생각 없었고 그냥 출퇴근 시간에 '열차 맨날 만석인데 어떻게 앉으신거지 신기하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어제는 너무 화나더라구요.
'개이득 나는 앉았는데 당신들은 서있네 ㅎㅎ'라는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니... .
뭔가 오른팔로는 전철 봉을 잡고있고 흔들거리는데 균형을 잃지 않으려 배가 앞으로 나오고 뒤로 몸이 밀려나도 한손으로 봉과 손잡이를 번갈아 잡으며 그래도 다른사람에게 피해는 안주려 노력해서... 내리고 보니 피곤하더라구요.
어제는 옷을 코트도 입어서 엄청 사람이 많아수 덥더라구요.
지금 아침 열차를 탔는데 오후 2시처럼 사람이 30명정도 있네요.
오늘은 그래도 한산합니다.
휴...
퇴근시간에 이게 뭔 난리인지... 그래도 안권보장을 위해 해야하는거라면 장애인분들한테는 불쌍한 일이지만 왠자 화도 살짝 나더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P.S.저 전철에서 지체해본건 뉴스로만 봤지 실제로 겪어보니 발도, 팔도 아프고 내리지도 못하고 앉을 자리는 나도 내릴때 힘들까봐 앉지 못하고 옆에서 누가 기침하던데... 피하지도 못하고 코로나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고... 참 여러모로 뭐같고 힘드네요. 대한민국에서 생존하긴 힘들고 죽을 것 같고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가 태어난 나라고 내 운명이 이런것을... 그래도 태어난건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아니니 이땅에 남자로 태어났으면 군대도 가고... 또 악으로 깡으로 버텨내는 거지. 휴~ 이땅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 직장인 대학생여러분들은 제발 안전하고 시위가 필요없는 나라에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글을 쓰고 싶지만 이쯤 해둡니다. 코로나인데 뭐하는 짓거리인지 싶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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