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를 기다리면서 조회하다 기사님 사진이 있길래 보면서 든 생각...

2022. 3. 4. 18:34주저리 주저리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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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X) 본 블로그 담당 부엉이는 관악구 지역을 담당하시는 CJ택배기사님을 응원 합니다.

아, 여러분 안녕하세요?

부엉이 입니다.

오늘은 부엉이가 택배를 하나 기다리는 중입니다.

3월 1일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도착을 하는 날이죠.

어제 오후(?) 12시에  집하를 하였다는 통보를 받고 오늘 1시쯤 배송시작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기다리다 왜 안오나 짜증이 나서 조회를 해보다가 기사님 사진이 있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남자 기사님 이시더군요.

성함은 ?**기사님 입니다. 

(이름을 공개할 경우 신상이 노출될 우려가 있어 성도 공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기사님은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 정도로 나잇대가 있으셔 보였습니다.

무한도전 406회 2014년 11월 29일~12월 6일에 방영한 특집입니다.

그때 하하님이 택배 상하차 업무를 일일 맡으셔서 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때 몰랐는데 점점 커가면서 알았습니다.

그분들이 매일 1000개가 넘는 택배를 상하차 하시겠지만 군대에 납품하는 그 큰 차량에 100개 이상의 차량을 넣고 이동을 해서 우리가 매일 동네에서 보는 그 택배 차량을 만나는 것입니다.

택배 기사님 얼굴을 보고 저희 아버지 얼굴을 떠올렸습니다.

뭔가 그분도 한 가정을 책임지는 그리고 한 가족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문뜩 들더군요.

그분이 왜 이 직업을 택하셨을지 궁금했습니다.

뭐 원해서 하셨을지는 모르지만 그럴리는 없고 돈을 벌려고 찾다가 찾은게 아닐까 싶어요.

좀 늦은 나이지만 돈을 벌기는 해야 하니까 시작하셨을 수도 있고 (저희 어머니도 지금 하시는 일이 이와 같이 시작하심) 아니면 일단 이 나이 먹도록 일을 안해서 뭐라도 일을 해야 하니까 하신 것인지는 모르지만 참 뭔가 제가 왜이리 안오나 화를 내는게 죄송해지더라구요.

그 기사님께서 제가 짜증 내는지 모르시지만요.

제가 왜 택배 안와 하고 화를 기사님께 내는 사람도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아니고 유튜브나 기타 인터넷에서 봤죠.

정준하님이 그 극한알바에서 콜센터에서 일하시면서 화내는 분도 만난 적 있던 것 같아요.

그런 분들도 한 가정의 주인공이고 먹여 살려야 할 자식이나 부모님이 있죠.

제가 부모님께 많이 지*랄도 해봤고 난리도 쳐봤습니다.

그러다 생각을 한번 해본적이 있습니다.

"나 이러면 안돼. 왜 괜히 크게 (부모님께서 내게) 잘못 한 것도 아닌데 화를 내는거야."  

참 제 택배이고 기사님 본인 택배는 아니지만 제 택배인양 소중히 보내 주시는 것을 보면 감사할따름 입니다.

제가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기사님과의 문자를 주고 받은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세상의모든카톡

이렇게 힘든 와중에도 재미를 주시는 택배기사님도 계시고... 난감한데 고객님의 요구를 따라주는 분들도 계시고... 참 힘내세요!

 

컬투쇼 ucc

이상으로 훈훈한듯 따뜻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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