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상가에서 구매한 ARON옛 키보드!?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중고 옛날 키보드를 사랑하고 옛날 70~90년대생도 아닌데 과거에 머물기를 좋아하는 저는 부엉이 입니다.

00~03년생중 하나인 저는 초등학교에서 고둥헉교 실습실(컴퓨터실)에서 만지던 삼성의 매직스체이션 키보드에 반해 만날 이런 키보드가 집에 하나 있으면 좋으련만 하고 생각을 했고 그렇게 꿈꿨었습니다.

그러던중, 토요일에 안경을 점검 받으러 안경점에 방문을 했었는데요, 저희 아버지랑 제가 아는 선인상가에서 중고노트북좀 운영하는 마지막남은 선인상가를 지키는 한 중고 랩톱을 파시는 한 주인 사장님을 오랜만에 뵈러 갔는데 생전 꺼내 놓으시지도 않던 가위식 나비식 맥북을.,.. 꺼내놓으셨길래 보니까 휠체어탄 다른 사장님이!!!!

놀랍게도 위치를 옮기셨더군요;;;

놀랍게도 그리 멀지 않는! 바로 옆으로.

이름은 ㅋㄴㅌ라고 하는 데인데 광고가 아니라서 홍보는 못하겠고 그냥 초성으로 힌트 드리니까 찾아 가보세요.

(다시한번 이야기 드리지만 오늘 이야기는 이 ㅋㄴㅌ라는 랩탑을 판매하는 분의 장소를 홍보하는게 아니니까 이정도만 하죠. 혹시 가보셨다면 제게 귀뜸좀... ㅎㅎ)

무튼 오늘 거기 잠깐 방문을 했다가 거기 선인상가에서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등을 크게 운영하는 분들로 부터 키보드 하나를 업어왔습니다.

악성제고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연륜이 있는 키보드 였습니다.

바로 'ARON'키보드가 그것입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이 키보드는 참고로 컴퓨터를 켜논 상태로 꼽으면 작동을 안하고 재부팅을 해야 켜지는 아니 작동하는 이 키보드의 타입은 PS2입니다!?!

처음 보는 키보드인데 옛날 키보드의 연륜이랄까요?

옛날 키보드인데 진열품도 먼지나 바램 없이 좋았고, 키감도 제가 딱 좋아하는 옛날 키보드의 중후한 둔탁한 타건 소리는 다른 그분들이 파시는 기계식 키보드보다 백배는 나았고, 거기서도 파는 제가 펀딩한 VARO V68랑은 비교할 수 없지만 무튼 걔보다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걔만큼 산데 후회하지 않습니다.

진열이 두개가 되어 있길래 만져보니까 둘다 상태가 좋더군요.

그래서 재품을 들고 산다고 했더니... (손님께 말한듯 ㅋ) 기스도 없는 새 박스에 주시더군요.

중고는 아니고 봉인 씰도 있는 새거였습니다!!!!!!!

완전 놀라웠습니다.

사면 분명히 진열된 제품을 사는 것일 테니까 분명 고장이 나있을지 모르고 사는거라 막상 사서 오면 고장으로 사지말았어야 했나 이런식우로 후회할까 싶었기에 고심을 크게 하다가 샀습니다.

바로 일만 오천원 주고 사왔답니다.

후회는 없었습니다.

사면 사는거고 작동무(고장난)인것을 사면 그것도 운명이니라 하고 샀는데 박스품인 새것을!?

저는 전에 리뷰를 한 적이 있는 VARO사의 V68키보드가 만족스러워서 리뷰할때나 게임할때 거의 매일같이 사용했는데, 오늘 이 키보드를 한번 사봤는데 좋았습니다.

아마 선인상가에서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를 많이 파는 곳이 있다면 거기구요, 거기에 제가 리뷰했던 VARO사의 V68도 있으며, 제가 오늘 리뷰하는 그 키보드도 득템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학교에 매직스테이션 DH58인가... 키보드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그걸 갖고 싶었는데 비슷한 년배의 키보드를 얻었습니다.

매직스테이션 키보드 | 클리앙

이런 키보드가 저는 옛날 키보드의 누르는 맛과 깊이감 (키보드를 눌렀을때 느껴지는 깊이감) 때문에 좋아했고 타건감도 좋아보여서 사고 싶었는데 이 키보드는 특이하게 반이 쪼개진 키보드인데 정말 타건감도 좋아서 고민하다가 사서 왔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선인상가도 가서 랩톱을 파는 (ㅋㄴㅌ)의 그분이 상점을 옆에 조금 더 크던 그 곳으로 옮겨서 놀랐고, 근데 그전 곳의 간판은 안바뀌었는데, 왠 장애...인지... 휠체어를 타신 사장님이 노트북을 파시는 것도 놀라웠고(장애인이신 그 사장님을 비하하는 것 아니고 그저 신기했다는 말이니 오해 말아주세요!!!) 네, 그랬습니다.

타건감 및 정확한 리뷰는 아래 제가 리뷰한 영상을 참고 해주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 납니다.

P.S. 오늘 키보드는 정말 느낌도 좋고 만 오천원으로 다소 중고 치고는 비싼가? 싶기는 하지만 저에겐 값진 가격이고 값진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 두들기면서 블로그 리뷰 중인데... 정말 중고치고는 SS급으로 창고 같은데 몇년 썪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https://youtu.be/YGjOEPk87u4

 

https://studio.youtube.com/video/4ODoICWuuAI/edit